연필과 물이 만나면?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라피 수채 연필 사용해봤어요.
처음엔 연필이 다 똑같겠지~ 생각했지만
물을 사용하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난 주제는 나무가 울창한 숲 풍경이었어요.
4B, 6B로 전체적으로 톤을 깔고
8B로 어두운 명암을 더 진하게 눌러줍니다.
그리고 붓에 물만 묻혀서 가장 어두운 부분에 수채효과를 주었어요.
물 조절을 적당히 잘 해야하고 한 번 물로 번진 부분은 지우개로 지우기 쉽지 않으니 신중하게 사용해야겠더라고요!
소묘로만 표현하기 아쉬웠던 부분이 물이 만나면서 더 풍성해지고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까만 고양이도 한번 톤을 깔고 물을 묻혀 번짐 효과를 내줬고 그 위에 묘사를 더했습니다.
연필로만 톤을 칠했을때보다 명암 표현하기가 쉬웠습니다.
연필의 질감은 유지하면서 수채화 같은 표현이 가능해서 재밌었고 명암 표현이 풍부해져 드로잉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