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붓의 첫 터치부터 반해버린 미젤로 수채과슈 - 화방넷 커뮤니티

와우~! 붓의 첫 터치부터 반해버린 미젤로 수채과슈

[고요] 2024. 10. 1.

첫 터치부터 두근거렸던 미젤로사의 미션 과슈와 수채패드

미션 티타늄클래스 수채과슈 15ml 34색 세트

리얼코튼 수채화지 아티스트, 아카데미 중목 b5

발색표부터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본연의 색을 만끽(?)하기 위해 농도를 연하게 발색표를 만들었습니다.

발색표를 만들며 이것저것 그리고 싶은 것이 떠오른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222. 코발트 그린 딥 컬러는 약간의 녹색 기운이 감도는 청명한 블루입니다. 넘 상쾌했구요~

피콕블루 색은 바다를 그리고 싶게 만들었어요~

따뜻한 오렌지 색상은 마음마저도 따뜻해졌구요~

발색표를 만들며 이렇게 기분 좋은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색 하나하나가 다 너무 맑고 이뻤습니다.

보이시나요? 블루계열들의 조금씩 다르지만 맑은 색감들~^^

레드와 퍼플도 넘 사랑스럽습니다~

일단 발색은 팔렛에 개어 놓은 물감의 색이 그대~로 표현이 됩니다.

마르고 나면 조금 색이 바래거나 채도나 명도가 다소 낮아지는 수채화에 비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이것은 미젤로 미션 수채과슈와 미젤로 미션 리얼코튼 수채화 용지 모두의 영향인것 같습니다 

블루의 안료가 마르며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종이의 표면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투명한 매력에 빠져 두껍게 칠해도 크랙이 가지않는다는 미션 수채 과슈의 느낌을 놓쳤네요.

일단 수채화를 대신하는 발색과 투명도는 충분하니

두껍게 칠해도 괜찮고 마띠에르까지 낼수 있다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종류의 물감을 대신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이트를 섞어 두껍게 올리는 살짝 저채도의 미젤로 미션 수채과슈를 빠른 시일내에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투명한 그림자 느낌도 좋지만 

왼쪽 나무를 기점으로 뒤로 다소 뿌옇게 흐려지는 저 느낌은 수채화로는 힘들었던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투명도는 투명도대로! 과슈 특유의 저채도와 뿌옇게 나타내는 원근감도!

넘 재밌는 작업이었습니다.

한동안은 미젤로 수채과슈와 리얼코튼 수채화지는 계속 함께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