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앤뉴튼 마스킹플루이드 사용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호얀스튜디오 입니다 :D
수채화에서 윈저앤뉴튼 (Winsor & Newton) 마스킹 플루이드-마스킹액-을 사용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마스킹 플루이드란?
종이 위에 마스킹액을 바르고 말리면, 발린 면에는 수채화 채색이 되지 않는 효과를 가진 보조제입니다.
제가 매우 잘 쓰고 있는 윈저앤 뉴튼 마스킹플루이드는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요.
이 마스킹액은 뚜껑을 열면 옛날 화장실 냄새가 나니까 주의해주세요 마스킹액은 공기중에 두면 굳기 때문에 매우 굳게 뚜껑이 닫혀 있습니다. 윈저앤뉴튼에 경우 뚜껑을 꾹 누른채로 돌려 열어주세요 .
마스킹 플루이드를 사용하려면 붓을 써야 하나요?
다른 도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대개 낡은
붓이나 이쑤시개 혹은 저처럼 조소용 붓-칼라피아 쉐이퍼-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낡은 붓을 사용하는 이유는 마스킹액을 사용하다보면 액이 굳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붓이 망가지기 쉬워서 낡은 붓을 쓰는 게 좋아요. 비싸고 새 붓으로 쓰다가 바이바이 잘가 할 수도 있거든요. 대개 붓으로 마스킹액을 쓸때에는, 사용한 직후, 바로 비눗물로 꼼꼼하게 닦아줘야 합니다. 자칫 까먹고 놔뒀다가는, 마스킹액이 붓모 사이사이에 엉겨 붙어서 진짜 바이바이 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붓은 잘 사용하지 않아요.
두번째 이쑤시개.
이쑤시개 말고도 나무 젓가락 등 단단한 스틱류라면 뭐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쑤시개는 끝이 표쪽해서 나름 세심한 표현이 가능해요. 단점이라면 넓은 면을 다 칠하지 못하고, 마스킹액을 자주자주 묻혀줘야 한다는 점
세번째 조소용 붓. 혹은 쉐이퍼라고도 불립니다. - 칼라피아 쉐이퍼 조소용 붓 6호 Cup Round - 이 쉐이퍼는 조소할때 쓰는 용인데, 말랑말랑해서 붓처럼 쓸 수도 있고, 세심한 표현은 아쉽지만, 묘사도 가능한데다가 넓은 면도 척척 바를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사용 후에 휴지로 슥 닦으면 새것처럼 됩니다. 마스킹액이 완전히 말랐더라도, 문질문질해서 벗겨낼 수 있어요. 제가 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마스킹 플루이드 사용방법
우선 종이에 대충 러프 스케치를 해줍니다. 이때 종이는 무조건 말라 있어야 합니다. 젖은 상태라면 마스킹액이 건조되고도 떨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자신이 그리고 싶은 걸 슥슥 스케치한 후, 채색되지 않았으면 하는 곳에 마스킹액을 발라줍니다. 되도록 얇게 바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제가 쓰는 쉐이퍼는 양 조절이 잘 안되어서 간혹 두껍게 발립니다. 종이 위에 잘못 마스킹액을 칠했다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마른 휴지로 슥 닦은 후 손으로 문질러 제거하거나, 완전히 마른 후에 수채화 채색 전에 뜯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 칠한 후에는 마스킹액이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다립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좀더 빨리 말릴 수 있어요
완전히 다 마른 후, 수채화 채색을 합니다. 마스킹액 바른 곳은 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었던 채색을 슥슥 해주세요. 어차피 마스킹액을 바른 곳은 채색되지 않으니까요.
채색을 완전히 다 마친 후, 수채화 물감이 다 마를때까지 또 기다립니다. 덜마른 상태에서 마스킹액을 제거하려고 하면, 그림이 망가질 수 있어요.
마른 액을 제거할 때에는 지우개를 사용할 수도 있고, 손가락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는데, 저는 손이 더 좋더라고요.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하면서 마른 마스킹 플루이드를 떼어냅니다.
너무 확 뜯어내면 종이도 같이 뜯기니까 살살 문질문질 때 벗겨내듯이ㅎㅎㅎ
다 제거하고 나면, 그 위에 수채화를 다시 올려도 됩니다. 종이위에 막을 제거한 것뿐이라서 위에 채색을 올려도 괜찮아요 이렇게 해서 마스킹 플루이드를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호얀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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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얀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