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피그먼트 라이너 펜 비교 - 화방넷 커뮤니티

입문자를 위한 피그먼트 라이너 펜 비교

안성원 2025. 4. 22.

그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서랍에 하나씩은 갖고있는 피그먼트 라이너 펜.

어반스케치나 펜 드로잉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너무 많은 종류에 뭘 사서 시작해야할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제가 써보고 좋았던 펜들을 선정해 비교해보고 제일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펜으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대중적인 라이너 펜 네종류는

- 코픽 멀티 라이너 0.3mm

- 윈저앤뉴튼 0.3mm

-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 0.3mm

- 사쿠라 피그마 마이크론 02 0.3mm   입니다.

라이너 펜(Liner pen)은 컨트롤이 쉬워 누구든 볼펜으로 그리듯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펜 하나만 있으면 잉크가 흐르거나 묻을 염려없이 쉽게 마르지않고, 뚜껑이 있어 휴대성이 좋아 야외스케치 갈때나 외출시에도 편하구요.

잉크도 빨리 건조되어 물감이나 다른 재료와 혼용시 번짐이 적어 깔끔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펜으로만 심플하게 그리기도 하지만 풍경스케치나 일러스트를 그릴때 물감이나 마카 등 습식재료와 혼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방수는 필수겠죠? 이젠 네가지 펜으로 선을 그리고 바로 그 위에 수채물감을 칠해 보았어요.

잘보시면 먼저 그은 코픽보다 마지막에 선을 그은 사쿠라가 아주 미세하게 번진걸 알 수 있습니다.

번지는게 싫고 깔끔한 선을 원하시면 잠깐 기다렸다 습식재료를 혼용하시면 되요.

이번에는 선을 그은후 색연필과 마카를 덧칠했어요.

번짐이나 투명도에 문제가 없는지 실험해보았는데 역시 전혀 뭉개지거나 번짐은 없습니다.

라이너 펜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한 장점이 있지만

오래 쓰거나 너무 힘을 주면 팁(잉크가 나오는 촉)이 물러져 잉크를 다 사용하기도 전에 망가지거나,

그리는 중간에 선이 굵어져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최대한 일정한 힘을 주고 사용하는게 좋지만, 사용하다보면 펜촉이 힘에 의해 안쪽으로 들어가

짧아지는 현상도 종종 발생해요.

📍팁의 길이는 내구성의 문제이기도 하니 이것도 비교해 봅니다.

펜촉(팁)의 길이는 코픽과 스테들러가 가장 길고 윈저앤뉴튼은 길이는 짧지않지만 가늘기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사쿠라가 펜촉이 아주 얇고 짧아 아주 예민해 펜촉의 손상이 가장 잘 됩니다.

정리해보면 이런결과가 나왔네요. ('번짐'은 전혀 번지지않고 좋은 정도입니다.)

이제 집 앞에서 주운 플라타너스 잎을 네가지 펜으로 잎을 1/4씩 부분을 나눠서 점묘법으로 그려볼게요.

피그먼트 펜은 깔끔하고 고르게 그려지는게 장점이라 점묘법에 최적화된 재료입니다!

네가지 펜으로 1/4씩 나누어 점묘법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런점에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가 그립감도 좋고,

뚜껑을 여닫기도 편리하며, 뚜껑을 오래 열어놓아도 빨리 마르지않는 점,

펜촉이 길고 튼튼해 내구성이 좋으니 네개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 제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럼 이제 스테들러 0.3mm로 오래전 여행가서 찍어온 독일 밤베르크의 시청사를 라이너로 그린다음 다양한 재료와 같이 혼용해보겠습니다.

먼저 선으로만 표현해봅니다. 너무 강한 힘을 주지않고 일정한 손의 힘을 유지하며 선을 그립니다.

너무 누를경우 펜촉이 변형되어 선의 굵기가 달라지거나 색이 퍼져보이니 주의해서 그립니다.

선을 그린 다음은 수채물감으로 덧칠해봅니다. 워터플루프니 당연히 번지지 않고 물감과 잘 어울어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물칠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색연필로 덧칠해도 물감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오늘은 네가지 피그먼트 라이너 펜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림 재료는 개인별 호불호가 강하니 본인의 작업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고 나에게 맞는 재료를 잘 선택하시면 원하시는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 것 입니다!

*** 안성원 X 화방넷 함께하는 그림 프로젝트 입니다. <화방넷 페인터즈 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