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루미넌스 6901 유성색연필 76색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유성색연필 76색
"세계에서 유일하게 ASTM D-6901 인증을 받은 색연필"
미국재료시험협회에서 색연필 제품을 대상으로 안료를 혼합하여 착색하는 실험을 하여
노출광에 따른 내광성(빛에 색이 바래지 않는 등급) 인증을 받은 색연필이라고 하는데요.
이 인증을 받은 색연필이 까렌다쉬 말고는 없다고 해서 더 대단한것 같아요.
색연필을 삼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상자를 열었을때 향도 좋고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76색의 색들 다 너무 예쁘고 색연필 밑부분의 색띠가 있어 색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가끔 심만 보고는 무슨 색일지 잘 모르겠을 때도 종종 있거든요.
까렌다쉬는 191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하는데 몇년전에 스위스 여행갔던게 생각나 더 반갑더라고요. 스위스에서 사온 소 인형과 함께 찰칵.
어떻게든 접점을 만들어본다.. !!
고품질의 안료를 사용하여 제작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발색이 선명했어요.
이전에 화방넷 페인터즈 발대식때도 다양한 브랜드의 대표님들을 통해 화구들에 대한 신념, 이야기들을 들었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분들 덕분에 내가 좋은 재료로 그림을 그릴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이전에 미술재료들은 내 필요에 의해 돈주고 사는 재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화구를 만드시는 분들의 진정성과 진심, 노력을 알게되면서 저도 뭔가 더 그림 그릴 때 자세가 경건해지는 기분이에요.
까렌다쉬 색연필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제 생각보다 더 엄청난 색연필이어서 저절로 감상에 젖었습니다.
내광성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100년까지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해요. 100년이라니..
이번에는 색연필화를 처음 접하는 기회로 가볍게 시작을 했지만 조금 더 진지하게 알아가 보고 싶은 재료입니다.
제가 느낀 감동에 비해 그림 속 물고기의 표정이 너무 킹받는 느낌..
무엇보다 그림 그리는 도중 저희 세살 아들이 그림 위로 물을 쏟아버리셨는데.. 그림이 멀쩡해요..!!
방수코팅이 된다더니 정말인가봐요.. 종이는 울었지만 그림은 변화가 없어서 놀랐어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색연필화에 진심이시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