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손 아르쉬 수채화 엽서 패드 중목
안녕하세요, 파인입니다 :)
이번 달에는 홀베인 수채화 물감을 제공받게 되었는데요,
수채화는 입시 이후로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주변 작가님들께 도움을 요청했더니
수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이와 붓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종이들을 눈여겨보게 되었고
다양한 수채화 용지와 천차만별의 가격대를 알게 되었어요 ㅋㅋ
수채화 용지가 이렇게 비쌀 줄이야..
그래서 본격적으로 홀베인 제품 리뷰를 하기 전
많은 작가님들이 좋은 종이라고 추천해 주신
아르쉬 수채화 엽서 패드 중목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르쉬 수채화 엽서 패드는
100% 코튼으로 제작되고 있는 최고급용 수채화 용지예요.
100% 면 섬유로 만들어져서
많은 물을 흡수하여 쉽게 번지지 않고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아르쉬 수채화 엽서 패드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손바닥만 한 사이즈예요.
엽서 패드 외에 다양한 사이즈의 수채 패드가 있었는데
일단 수채화 연습 겸, 종이 테스트할 겸 작은 사이즈로 구매해 봤어요!
겉표지 왼쪽 하단엔 작은 사각형 모양이 뚫려 있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종이의 질감을 미리 확인하실 수 있어요.
10장이 모두 낱장으로 분리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간편하고
생각보다 종이가 견고해서 구겨지거나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아르쉬 만의 실린더 공법으로
종이 섬유가 골고루 분배되어 종이를 매우 안정되게 만들어 준다고 해요.
아르쉬 엽서 패드 중목은 표면이 약간 거친 정도의 종이예요.
황목과 세목의 중간 단계이기 때문에
세부 묘사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해요.
항상 매끈한 세목만 사용하다
중목에 스케치를 하니처음엔 조금 거칠다 느껴졌는데
물과 물감을 얹고 나서 생각이 바로 바뀌었습니다.
황목도 구매해 보고 싶을 정도로 중목의 사용감이 좋았고,
수채화에는 표면이 거칠수록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 수채화 그림으로 블랙핑크 리사를 그려봤는데요,
오랜만에 다뤄보는 재료라 물도 엄청 많이 사용하고 서툴렀는데
왜 다들 좋은 종이를 사용하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입시 버릇으로 자꾸 면의 쪼개고 경계를 만들어서
붓으로 닦아내기도 하고 그라데이션도 해줬는데
수많은 붓질을 다 견디더라구요.
종이가 튼튼한 만큼 물을 듬뿍 먹여도 종이가 일어나지 않았어요.
건조 속도도 적당해서 번짐 효과가 좋았고
경계가 자연스럽게 풀어져서 좋았어요.
그리고 완전 건조한 뒤에도 몇 번의 터치를 더해줬는데
뭉개지지도 않고 계속 올라가더라구요?
물도 듬뿍 사용하고, 색을 얹고 또 얹어보면서
이래서 좋은 종이를 사용하는 거구나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ㅠㅠ
입시 땐 종이가 벗겨지지 않게 물 조절을 잘해야 했고
한 톤 한 톤 쌓아가는 방식으로 그렸었는데
켄트지를 사용해서 그랬던 건가 봐요... ㅋㅋㅋ
전 항상 물과 안 맞는다고 말하며 살았는데...
하..ㅋㅋㅋㅋ 좋은 종이를 쓰면 물 조절도 다 필요 없어...
그저 신세계...
완성한 그림은 화실 벽에 붙여뒀는데요,
종이의 질감이 두드러지니 더 특이하고
작은 사이즈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수채화가 처음이신 분들은
아르쉬 수채화 엽서 패드로 종이 재질별로 비교해 보시고
큰 사이즈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당탕탕 수채화 적응기
종이템빨 좀 받은 것 같아서 약간의 자신감도 얻었답니다ㅋㅋ
앞으로 수채화 작업도 자주 해보려구요...!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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