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마카로 수채화처럼 그려보기 - 화방넷 커뮤니티

코픽마카로 수채화처럼 그려보기

이냥 2025. 7. 4.

마카하면 코픽 코픽하면 마카~ 워너비 드로잉재료. 

코픽마카와 함께 시선이 머무는 카페를 그렸습니다. 

코픽 마카 스케치 36컬러, 코픽 아크리아 6컬러, 코픽 피그먼트 라이너 8셋트, 코픽 마카 페이퍼까지 구성이 다양하고 풍성했어요. 

먼저 36색 마카의 발색표를 만들어봤어요! 

고급스런 투명 케이스에 옹기종기 담긴 마카를 바라보자니

배가 불러왔어요. 

은근 중요한게 산뜻한 컬러를 받쳐주는 그레이 컬러입니다.      쿨그레이, 웜그레이 각각 5종류에 블랙이 2종류~~빵빵합니다. 

스케치 마카는 한쪽은 부드러운 브러쉬 타입, 다른 한쪽은 딱딱한 하드 타입입니다. 양쪽 다 써서 발색해봤는데요. 

처음 부분이 브러쉬 타입. 중간 이후부터 하드 타입입니다. 

차이가 보이시죠? 보통 넓은 면적을 그릴 때는 하드 쪽을 쓰고  대부분은 브러쉬 타입을 주로 씁니다. 

코픽,코픽마카

코픽 마카는 붓이나 물감 없이도 수채화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색연필등 다양한 재료와 만나면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많은 활용도를 가졌습니다.  또 다 사용한 코픽 마카는 닙 교체와 잉크 리필이 가능하여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인 부분이 친환경적이어서 매력적입니다. 

스캐치 마카는 현재 358컬러로 코픽 마카 중 가장 많은 컬러를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컬러를 모두 구현할 수 있습니다. 

보내주신 재료 중 마카 전용 페이퍼도 있었지만 컬러 테스트 겸 제가 갖고 있는 저널에 먼저 카페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스티머스 커피 팩토리샵 : 최근에 알게 된 커피와 디저트 맛집, 애견 카페 스티머스 커피 팩토리샵의 테라스에서 능소화가 피어나는 전경을 스케치했습니다. 

스티머스커피팩토리샵

코픽피그먼트라이너

코픽 피그먼트 라이너 중 0.3mm, 0.5mm, BS 를 주로 써서 펜 스케치를 그렸습니다. 

어반스케치하던,전경,카페

어반스케치하던 카페 내부입니다. 

비가 내린 후라 테라스는 운영을 안했어요. 

디저트,디저트라떼

디저트와 코픽 마카

외관 분위기를 살짝 그려준 다음 

달콤한 초코크림, 우유, 딸기 잼이 환상적인 디저트 라떼를 먼저 그렸어요. 

디저트라떼,푸드그림,음식그림

기본 컬러를 그려주는데 초코 크림의 베이지 컬러와 똑같은 색이 없어서 가장 밝은 웜 그레이와 페일 세피아로 기본 톤을 잡아준 후 베이지 컬러 색연필로 레이어링 하여 살짝 부드러운 갈색 톤의 마일드한 초코 크림 컬러를 완성했어요. 

초코 파우더는 번트 옴버로 표현하구요. 

크림슨 컬러로 딸기잼을 그려줍니다. 선명하고 화사한 채도가 딸기의 매력적인 컬러로 표현됩니다. 채도가 쨍하니 예뻤어요. 

의자는 웜베이지 1과 3, 그리고 번트옴버로 칠해줍니다. 

차분한 베이톤이 고급스러워 제가 원하는 색상 표현이 더 잘됐어요. 

유리창을 통해 비추는 조명과 반사되는 싱그러운 야외의 꽃과 나무들의 표현이 어려웠지만 코픽 특유의 은은하면서도 수채화처럼 살짝 번지며 맺히는 컬러로 자연스럽게 표현 가능했어요. 

나무는 가장 밝은 톤인 옐로우 그린부터 형태를 잡고

어두운 그림자 부분은 포레스트 그린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나무 줄기는 번트옴버로 그려줬습니다. 

붉으면서도 주황빛이 도는 빈티지한 벽돌과 대조적으로 진회색의 문과 창틀이 고급스러운 곳입니다. 

웜베이지로 기본 형태를 그린 후 주황빛 벽돌은 색연필도 추가래서 질감과 색감을 풍부하게 했어요. 

크롬 오렌지로 진한 주황빛 포인트를 줍니다. 

베이지 컬러 색연필로 색상들을 부드럽게 연결해줍니다. 

초코 크림이 실제보다 진하게 칠해져서 화이트로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도 한 톤 밝아지게 그려줍니다. 

중간 과정샷. 

테라스의 그리너리한 풀과 꽃들로 덮인 아치를 표현해줍니다. 

나무는 초록색으로만 그리면 어색하죠. 자연스러운 브라운으로풍부한 자연의 색을 칠해줍니다. 

라임 그린 컬러는 자연스러운 그린의 색입니다. 튀지않고 잘 어우러집니다. 

초록의 그림자는 포래스트 그린으로 눌러줍니다. 

화사한 크롬 오렌지로 능소화를 먼저 콕콕 이쁘게 그려주고요. 

꽃을 주인공으로 돋보이면서도 풍성하게 주변 잎들을 그려줍니다. 원경의 초록 그림자는 페일 블루로 덧칠해주면 바탕의 초록과 겹치며 블루 그린의 그림자 컬러가 완성돼요. 

바닥 그림자는 웜 그레이1로 그려줘요. 

그림자도 웜그레이로 먼저 형태를 잡은 후 

한낮의 시원한 그림자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페일 블루로 덧칠해줬습니다. 코픽 마카는 덧칠할 때 색이 중첩되면 미묘하고 아름다운 표현에 탁월합니다. 

코픽 아크리아로 디저트 라떼의 가장 밝은 부분의 크림 느낌을 줍니다. 아크릴 마카라서 커버력이 정말 좋아요. 

마지막으로 0.1 피그먼트 라이너로 입체감이 느껴지게 마무리를 해줍니다. 

어반스케치

현장과 집에서 같이 그린 그림이지만 현장 인증샷도 찍어주고요. 

코픽 마카는 수채화보다 확실히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붓, 물통, 물감등이 필요없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실내에서 그릴 때 눈치가 덜 보여요. 그리고 색상의 표현과 레이어링이 무척 뛰어납니다. 색연필과 같이 그렸더니 부족한 색상도 채워지고 다양한 재질감까지 표현됐어요.

마카의 매력에 퐁당 빠졌습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