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미노 블랙윙 연필로 인물드로잉하기
안녕하세요. 조잉츄입니다🎨
오늘은 블랙윙연필로 럭키비키 장원영님을 그려봤습니다.
블랙윙 연필은 단순한 필기구를 넘어 많은 예술가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사랑받는 연필로 워낙 유명해서 한번쯤 꼭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로잉을 할 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블랙윙 연필은 1934년 미국의 ’에버하드 파버‘사에서 처음 Blackwing 602 모델부터 시작된 연필 브랜드로 전문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음악가를 위해 개발된 고급 필기·스케치 연필입니다.
1930~1980년대 미국의 소설가 존 스타인벡, 디즈니 애니메이터들, 루니 툰 애니메이션 감독인 척 존스 등이 애용했다고 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당시 예술계에서 “한 번 쓰면 다른 연필로 못 돌아간다”는 명성이 퍼지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다 1990년대 단종이 되었다가 2010년대 오리지널 감성과 현대 제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블랙윙 시리즈를 출시가 되어 여전히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필입니다.
블랙윙 연필은 매트 / 펄 / 602 / 내츄럴 이렇게 크게 4종류가 있는데
저는 아쉽게도 이번에 주문할 때 내츄럴이 품절이라 사지 못했어요.
블랙윙 연필은 감성적인 디자인으로도 유명한데 그 디자인의 핵심은 요 지우개 부분인 듯 싶어요!
보통의 연필들은 ‘원형 금속 페롤 + 원형 지우개’, 블랙윙은 ’직사각형 페롤 + 직사각형 지우개‘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블랙윙의 지우개는 교체도 가능해서 추가로 구매하여 자신의 감성에 맞는 색으로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필은 심경도를 H~B식 흑연 등급으로 표시하는 반면,
블랙윙 연필은 Soft&Smooth(매트 시리즈) / Balanced&Smooth(펄 시리즈) / firm&Smooth(602 그레이) / Extra Firm&Smooth(내츄럴) 이렇게 심경도를 표기합니다.
출시 당시 광고 문구로 “Half the pressure, twice the speed”(절반의 힘으로 두 배의 속도) 사용함으로써 부드럽고 빠른 필기감을 강조했는데 확실히 진짜 부드럽게 잘 써지더라구요!
더불어 연필의 매력인 사각사각함까지…!
지우개도 테스트해봤는데
엄청 잘 지워진다! 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듯 싶어요.
제가 평소에 잘 사용하는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라프 100과 비교해봤어요.
연필들을 보면 진할수록 연필심이 엄청 두꺼워지잖아요?
스테들러 6B와 블랙윙 매트의 심 굵기 차이가 거의 1.5배정도 차이가 났어요🤣
블랙윙 연필은 일반적인 흑연등급과는 달라서 어떻게 비교할까 고민하다 스테들러 2B,4B,6B와 비교해봤는데
스테들러가 약 한단계씩 더 진한 심인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블랙윙이 더 진하고 부드러웠어요.
스테들러 연필도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걸로 유명한 연필인데
✏️약 3배나 비싼…블랙윙… 역시 비싼거엔 이유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블랙윙 연필은 다른 연필들과는 달리 연필심을 제작할때 왁스를 첨가해서 적은 번짐, 특유의 부드러운 필기감에 더불어 심 자체의 품질 역시 우수해서 연필인데도 목탄의 진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이제 블랙윙 연필로 그린 아이브 장원영 인물드로잉 과정 샷 시작!
3개의 연필로 하나씩 그려서 총 3개의 드로잉을 했습니다😀
[🖤✏️ 602 그레이(firm&Smooth)]
대충 인물의 틀부터 잡아준 후 떡 지우개로 살포시 지워주고
얼굴부터 가볍게 묘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딱히 연필에 달린 지우개는 잘 쓰지 않는데
블랙윙은 스퀘어타입이라 세밀하게 지우기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목구비 수정할 때 야무지게 사용했어요.
넘 안닮아서 계속 이목구비를 수정해줬는데 조금씩 닮아지고 있는 느낌 🤣🤣
조금 아쉽지만 나름 닮은 것 같아 이제 필압을 강하게 해서 라인을 따고 톤을 넣어줬습니다.
진짜 부드러워서 필압조절하기가 넘 좋더라구요? 특히 라인 그릴때 부드럽고 선명해서 굿굿🙌
옷의 꽃무늬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쓱쓱 그려주고, 장갑도 그렸는데
진짜 힘을 많이 줘서 칠하면 나름 연한 톤인 602연필도 진하게 잘 올라왔어요!
원영이의 매력포인트인 눈밑점 까지 그리니까 닮은느낌 10% up!
[🖤✏️ 펄 핑크(Balanced&Smooth) ]
이번엔 펄핑크로 두번째 원영이 그리기!
이번에도 역시 대충 틀부터 잡아줬습니다.
오 이번엔 더 안닮은 느낌
그치만 역시 예쁜 사람을 그리다보니 안닮아도 예쁜 사람으로 나오네여😆
그래도 조금 더 닮게 그리고 싶어서 얼굴 주변에 어두운 눌러주면서 열심히 수정하고 옷이랑 장갑도 그려줍니다.
이번에도 나름 닮은듯 안닮은듯🧐
(인물드로잉 연습… 열심히 해야겠어요ㅎ)
저는 인물드로잉이나 소묘를 할 때 무조건 연필을 날카롭게 유지하는데
이번 블랙윙연필로 그릴 땐 세밀한 묘사할 땐 날카롭게 사용하고 톤 넣을 땐 심이 닳아 뭉툭한 상태로 사용했는데
거칠게 선을 의도적으로 사용해도 워낙 심이 부드러워서 선들이 튀는 느낌 없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 매트 그린(Soft&Smooth) ]
제일 진한 매트로 마지막 원영이 그리기 시작!
매트는 진짜 진해서 틀 잡을때부터 정말 조심스럽게 사용했어요.
이번 드로잉은 젤 진한 매트라 배경을 어둡게 눌러 대비감을 주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열심히 배경도 누르고 머리카락도 묘사하면서 얼굴을 조심스럽게 계속 수정…수정…수정하면서 그려주니까 쪼매 닮아져서 이대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어요.
확실히 앞의 602와 펄보다 엄!!!!청!!!! 진하고 부드러웠어요.
빛반사 때문에 사진상으로는 별로 안어두워보이는데 어둠찍는데 최고의 연필입니다🖤
가격만 좀 저렴하면 입시 소묘용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맘
배경과 인물의 대비감을 주고 싶었는데
깊은 블랙톤으로 어둠이 진짜 잘 찍혀서 넘 맘에 들었습니다.
[🖤✏️ 완성]
직접 사용해보니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연필을 찾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부드럽고 진한 발색 덕분에 명암표현하기에도 좋고,
심이 단단하고 품질이 좋아 이번에 그림을 그리면서 한번도 연필심이 부러진적이 없었어요!
대신 가격대가 일반 연필들보다는 많이 비싸서 막 쓰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하지만 디자인도 넘 예뻐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블랙윙 연필의 톤들이 사진으로는 잘 담겨지지 않아 폰으로 스캔해봤는데
이 이미지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분위기지만 톤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진한 발색의 연필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꼭 사용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