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 아크릴 마카 브러쉬 후기 - 화방넷 커뮤니티

노드 아크릴 마카 브러쉬 후기

sa***** 2026. 3. 15.

 감사하게도 화방넷에서 ‘노드아크릴마카’와 캔버스, 마커패드를 보내주셨습니다.

아크릴이라 함은 예전에 무턱대고 덤볐다가 대차게 망한 뒤로 약간의 두려움이 있는 재료없는데, 브러쉬 마커타입의 아크릴이라면 물감보다는 조금더 접근이 쉽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역시나 쉬운 재료는 아니었으나 재미있는 재료인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시작할게요.

1. 건조가 빠르고 계속해서 덧칠이 가능하기때문에 혹시나 마음에 들지 않는 색을 칠하거나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덮으면 그만이라 부담도 없었고요.

다만, 물감처럼 바로 블렌딩할수는 없다보니 저같이 아크릴이 초면이거나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정밀하거나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묘사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 경우에는 마르고 난 아크릴 위에 유성 색연필이나 여타 다른 재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연필은 비추. 흑연이 튕겨져 나옵니다. 특히, 종이위에 그렸을때)

2. 선 드로잉 중심의 그림보다는 면을 채우는 방식의 그림에 좀 더 적합한 재료로 형태가 복잡하지 않은 단순화된 과일이나 동물을 그리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선 드로잉도 하고자 하면 할 수는 있겠으나, 아크릴이 가진 장점을 부각시키기엔 적합하지 않은 듯 합니다.

저도 그래서 평소에는 그리지않던 스타일로 이리저리 그려봤는데, 이게 안쓰던 재료를 쓰면서 얻는 경험이죠.

3. 사용전 꼭 색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마르고 난뒤에는 그냥 보는 것보다 채도가 조금 더 낮아서 내가 생각했던 색감과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4. 혹시나 잘못 그렸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크릴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 빠른 건조 + 덧칠이 가능하다 니까요.

5. 마커팁이 소프트 브러쉬 형태입니다. 평소에 필압이 강한 분들은 조금 주의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 이미 하나를 날려먹었습니다. (끝이 갈려져요.)

6. 꼭 종이나 캔버스가 아니라도 원하는 물건을 꾸미는데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니 무언가 꾸미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이만한 재료가 또 없겠어요.

좋은 재료와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콘텐츠는 화방넷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