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더퍼스트 슬램덩크 영화를 보고 왔어요.
그 시절 모두의 종이 남친 서태웅을 그려봤습니다.
빳빳한 종이나 캔버스에 그리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두방지 서화판에 그려봤어요.
원래 두방지는 한국화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수채물감이나 포스타칼라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도 된답니다!
학창시절에 많이 사용하던 시그노 펜의 에메랄드 컬러를 이용해서 선을 따줬어요!
그 위에 마카로도 채색해봤는데, 종이에 흡수되는 느낌이 신기해서 재밌게 진행했어요.
화선지에 먹을 사용할 때 번지는 것처럼 표현이 될까봐 우려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더 깔끔하게 면을 칠할 수 있었습니다!
마카는 우찌다 르플룸 브러쉬마카를 사용했습니다. (24색 A세트입니다!)
세가지 색상과 블렌더컬러로 적은 색상으로 채색해봤어요!
옛날 만화 일러스트 특유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 마카의 번지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브러쉬마카는 종이에 닿을 때 부드럽게 채색을 들어갈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블렌딩하고자 하는 색상을 먼저 올리고 블렌더로 슥슥 번지게 해주면 잘 블렌딩이 되어요. 알콜 성분은 금세 날아가고, 급하게 칠하지 않아도 쉽게 자국이 남지 않아 좋아요.
두방지의 사이드면에 칠해지지 않도록 마스킹테이프로 테이핑을 하고, 마지막에 떼어내어 줬어요.
마스킹테이프는 그림을 그릴 때마다 유용하게 쓰여서 항상 책상 근처에 두게 되네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