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스케치북과 실버브러쉬 체험 후 솔직한 후기 - 화방넷 커뮤니티

리전스케치북과 실버브러쉬 체험 후 솔직한 후기

ji***** 2024. 1. 28.

일단 리전 스케치북과 실버브러쉬는 처음 딱 마주했을 때 부터 패키징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들이었어요. :) 화사한 색의 커버와 진주색의 브러쉬는 누구나 사랑할 것 같은 느낌!

1. 이 그림들은 리전 스톤헨지 아쿠아 스케치북에 두개의 하늘을 나눠서 그려봤어요. 세목이라 빠르게 마를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물이 마르는 속도도 괜찮았고 그라데이션 표현도 자연스럽게 잘 잡혔어요! :) 

그래도 깨끗한 배경작업보다는 구름이 많은 배경이라던가 좀 더 작은 요소들을 그리기에 좀 더 적합한 종이라고 느꼈습니다. 추가로 세목이라 마스킹테이프와의 밀착도도 높아 작업 후에 뗄 때 조심해야 하거나 좀 더 접착력이 적은 마스킹테이프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이 그림의 관람차는 실버브러쉬 울트라 미니 4호를 사용했는데 얇은 라인을 잡기에 4호만큼 제격인게 없더라고요. 단지 붓모가 길어서 얇고 짧은 라인보다는 얇은 잎 또는 잎맥 같은 길고 얇은 라인을 그리기에 좀 더 적합한 붓인 것 같았습니다. 

2. 리전 스톤헨지 웜 화이트 제품과 실버브러쉬 울트라 미니 15/0호와 4호를 모두 사용한 그림인데, 이 그림을 그리면서 실버브러쉬 15/0호의 진가를 제대로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먼저 리전 스톤헨지 웜 화이트 제품은 중량이 250g 인데도 여러가지의 물 작업이 들어가는 것에 전혀 울지 않았어요. 그동안 무조건 300g 이상만 사용했었는데 리전 웜 화이트 제품의 종이도 추후에 계속 사용해 볼 것 같아요. (자유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너무 예쁩니다!👍)

+ 실버브러쉬 15/0호는 붓모가 살짝 넓적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 면적이 넓은 유칼립투스를 칠하기에도 얇은 라인을 칠하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 투톤의 초록잎을 칠할 때 끝의 날카로움까지도 잡아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실버브러쉬 울트라 미니 4호는 진짜 가느라랗고 얇은 부분을 표현하기에 좋았어요. 특히 뒷부분에 숨어있는 작은 면적들을 칠할 때 그 빛을 발했던 4호 입니다! :)

3. 마지막 유포미디엄 스케치북!

이 종이는 매끈매끈한 느낌의 합성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어서 수채화가 어떻게 그려질까 제일 궁금했어요. 역시나 그림을 그릴 때에 예상했던대로 미끌미끌한 느낌으로 그림이 얹어졌고, 색을 칠함과 동시에 색들이 서로 알아서 블렌딩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

유포미디엄 제품은 좀 더 몽글몽글하고 색들이 자연스럽게 합쳐지는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채화가 아니라 좀 더 꾸덕꾸덕한 미술 재료들 (오일파스텔, 마카, 과슈 등) 의 재료를 이용한다면 좀 더 선명하고 원하는 방향의 작품을 완성할 수도 있어요!

다음번에는 다른 그림들로 리전 스케치북을 채워볼 생각인데 너무 즐거운 고민이 될 것 같네요! :)

리전 스케치북 3종 비교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