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들러 미술 연필로 패션드로잉! 후기 - 화방넷 커뮤니티

스테들러 미술 연필로 패션드로잉! 후기

2025. 6. 30.

안녕하세요! 흑백의 패션드로잉을 주로 그리는 블랙펜슬클럽의 래 입니다! 이번에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가장 좋아하는 패션 드로잉으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라프 24본 연필 세트예요.
12B부터 10H까지 다양한 경도의 연필이 고르게 들어 있어서,
아직 내 손에 맞는 연필을 찾지 못한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평소에 러프한 패션 드로잉을 그릴 때는 주로 6B나 8B 한 가지만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다양한 경도의 연필을 조합해가며 하나의 룩을 완성해봤어요.

과정을 하나하나 보여드릴 수 있어 재밌었답니다.

그려본 컬렉션은 조나단 앤더슨이 새롭게 디렉팅한 디올의 2026 SS 맨즈웨어예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에서 처음 선보인 쇼였는데,
디올의 상징적인 바 재킷을 테일코트의 형태로 재해석한 룩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에는 4H 연필로 큰 비율과 뼈대를 가볍게 잡아주었답니다.

이목구비나 밝은 원단 같은 섬세한 부분은 4B로 선을 정리했어요.

정장 자켓의 어두운 카라와 신발은  12B로 먼저 눌러 잡았답니다.

여러 톤을 겹쳐가며 은은한 펄감이 살아나도록 톤을 쌓아갔어요. 그리면서 원단이 너무 이뻐서 탐이 났답니다.

연필마다 심의 밀도와 감촉이 뚜렷하게 달라서 하나의 룩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톤 변화나 명암 조절이 훨씬 편했어요!

이번 맨즈웨어 시즌! 전체적으로는 기존 디올의 이미지보다 훨씬 경쾌하고 유연해진 인상을 받았고,
그 무드에 맞춰 선을 정리하는 과정도 즐거웠어요. 

평소에 인물 초상이나 사물 위주로 그려오셨다면 좋아하는 무드의 옷을 그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