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들러 소프트 색연필 체험단 후기
스테들러 소프트 색연필을 사용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색연필 그림을 그릴때 연필 그림을 그릴때 보다 더 종이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여러번 겹쳐서 칠하다 보니 종이가 약하면 표면이 긁혀서 일어나거나,
너무 매끄러워서 색이 올라가지 않고 밀리거나, 표면이 너무 거칠어서 작업물의 질감이 거칠어 보이는 등
더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소프트 색연필을 사용하기 전에 여러가지 종이에 테스트를 해보았어요.
( 평소 부드러운 종이를 선호해서 테스트 한 종이가 거의 세목류의 종이인 점, 참고 바래요.)
표면의 처리에 따라 약간 광택이 날 정도로 매끄러운 종이부터 약간 까슬한 정도의 종이까지 비교해 보았어요.
보태니컬 종이는 아주 매끄러워서 발색은 어느정도 되는데 여러겹 칠하면 밀릴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파브리아노 종이와 다이소 종이(캔트지로 추정되어 테스트함)가 발색과 혼색 정도가 비슷했는데,
조금 더 매끄러운 종이가 마음에 들어서 파브리아노 워터칼라 세목 종이를 선택했어요.
헤리티지는 약간 까칠한 느낌의 100% 면 종이인데, 발색도 덜 되고 금새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흑지 그림도 파브리아노와 캔손 흑지가 있어서 비교해 보았는데,
캔손 흑지는 매끄러우면서 살짝 광택이 있고 파브리아노 흑지는 무광에 캔손보다는 덜 매끄러운데요.
무광 종이가 발색이 더 좋아서 역시 파브리아노 흑지에 그려보았어요.
평소에는 파브리아노 종이에 거의 안그리는데, 소프트 색연필과는 잘 어울렸는지 선택하게 되었네요.
유성 색연필이라 흑지에 발색 정도가 어떨지 궁금해서 그려보았어요.
프*** 제외하고 다른 유성 색연필과 비슷한 정도로 발색이 되었어요.
도리어 저는 프*** 흰색을 흑지에 그렸을때 너무 눈에 튀어서 어색하더라구요. 다른 색에 비해서 유난히 발색이 잘 되는 느낌이었는데..
스테들러 소프트 유성색연필은 밝은류 색들이 흑지에서 비슷한 발색을 보여서 잘 어울려졌던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색연필 가루가 많이 생기지 않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흑지의 특성상 밝은 부분은 정말 힘을 많이 주고 색칠을 했음에도 그림이 깨끗하게 유지 되었어요.
가루날림이 덜하기도 했지만, 가루자체가 건조해서 그림에 달라붙지 않고 잘 털렸던 점이 좋았어요.
기존에 쓰던 스테들러 색연필도 얇은 편이라 색칠할때 손이 편해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소프트 유성 색연필도 얇은 바디에 무광이 논슬립 역할을 해줘서 더 손이 편했던 것 같아요.
진하게 칠해야 할때도 손에 잘 잡혀서 칠하기 좋았어요.
스테들러 소프트 유성색연필은 맑게 색칠되는 유성 색연필이에요. 유성색연필하면 어느정도의 찐득함? 이 있는데
수채색연필처럼 가볍게 칠해졌어요.
평상시에 미숙함으로 그림이 잘 뭉게지는데, 이번엔 최대한 살살 칠하려고 노력했고
상당히 많이 겹쳐 칠했음에도 많이 뭉게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뭉게지는 게 고민이신 분들은 서두르지 말고 손에 힘을 빼서 살살 칠해 보시면 좀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체험단 물품에 같이 보내주신 스테들러 마스킹테잎은 판매용이 아닌가요?
마스킹테잎이 종이를 뜯어버려서 평소에 쓰기를 주저하는데요. 스테들러 마스킹테잎은 끝부분이 잘떨어지긴 했지만
그림에 손상을 주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은 종이 뒷면까지 길게 붙이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좋은데 체험단 물품에만 주시는 건가요? 이 테잎을 써보기 위해서라도 체험단에 많은 분들 참여하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