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들러 아트펜 체험단 후기
또다시 좋은 기회로 화방넷에서 스테들러 제품을 지원받아 써볼 수 있었는데요,
그 덕에 또 한 번 스테들러의 예쁜 파란색 상자를 열어보게되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구성품이 꽤 알찼는데, 우선 브러쉬 형태로 캘리그라피에 적합한
-피크먼트 아트펜 레터링 세트
-피그먼트 소프트 브러쉬펜 6본 세트
-피그먼트 아트펜 4본 혼합세트
그리고 깔끔한 라인드로잉이 가능한 멀티라이너 컬러 6본, 블랙 6본 세트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은 화이트 펜, 화이트 브러쉬펜
이 모든게 다 들어갈수 있을 것 같은 넉넉한 필통과 마스킹테잎까지가 이번 체험단 구성이구요.
지금부터는 아주 솔직한 리뷰를 적어볼까합니다.
[피그먼트 아트펜 레터링 세트]는 완전히 무르진 않지만 펜 끝이 붓처럼 부드러워서 정말 다양한 굵기로 유연한 표현이 필수인 캘리그라피에는 아주 적합해 보였습니다.
다만 세트 구성에 있는 컬러가 그리 다양하지 않고, 컬러 간 블랜딩은 아예 되지 않아 드로잉에 사용하시려면 포인트컬러나 단색 면적 채우기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컬러가 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이었습니다.
블랙과 라이트핑크 외 나머지 두 컬러는 자기주장이 강한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 사실 제일 사용하기 까다롭다고 느꼈고 손도 잘 안갔어요.
동일한 브러쉬 펜이었던 [피그먼트 소프트 브러쉬펜 6본 세트]는 이번 구성품 중 제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쿨 그레이 3색, 웜 그레이 2색, 블랙 1개로 구성되어서 레터링 외에도 드로잉에 쓰기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같은 톤 별로 그라데이션 푣현도 어느정도 가능해서 익숙해지는 정도에 따라 충분히 디테일하고 섬세한 작업도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스테들러 수채화 연필로 먼저 드로잉과 수채화 작업을 한 후 소프트 브러쉬 펜으로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하거나 다듬었습니다. 전혀 경계나 어색한 부분이 없죠? 조금 톤이 맞지 않거나 경계를 풀어야 할 부분은 다시 수채화 작업을 얹으면 되는데 브러쉬 펜이 올라갔던 부분은 전혀 번지지 않았습니다.
아트펜 하단부와 뚜껑윗부분에 붓의 모양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일히 열어보면서 어떤 펜인지 확인해보지 않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피그먼트 라이너 컬러 6본세트]는 빨강, 주황, 초록, 보라, 파랑, 갈색으로 구성된 컬러 6본과, 블랙 하나로 라이너 두께가 다양하게 구성된 6본 두가지 세트로 제공되었습니다.라이너의 특성상 연필과 같은 다양한 두께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깔끔한 선을 그려내야하는 만화 작업이나, 디자인 스케치, 도안 작업 또는 어반드로잉에는 아주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연필 드로잉이나 크로키, 굵고 부드러운 질감의 선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다소 다루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이트펜/ 화이트 브러쉬펜]은 아트 브러쉬펜 위에 쓸 경우 밑 색이 묻어나고 섞입니다. 완벽히 하얗게 포인트를 주고 싶다는 일반 화이트나 다른 제품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말리고 그위에 다시 덧발라야하는데 귀찮잖아요. 의도적으로 묻어나게 하거나 색을 좀 섞이게 하는 방법으로 이용하시기에는 너무 좋습니다.그리고 마커위에는 색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모든 제품이 펜 형태라 다루기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 꽤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전 다른 재료들과 혼합하는 방법으로 사용했어요(마커, 수채화 등등).
늘 익숙한 것만 손에 쥐고 익숙한 것들만 그리는데
이번 제품 지원 덕분에 또 다른 방법, 평소 그리지 않던 그림들을 그려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