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장미
나무판자 위 오일파스텔로 장미를 그렸다
모든 꽃이 어렵지만 이상하게도
장미가 가장 형태잡기가 힘들다
종이 위가 아니다보니 꽃잎의 낭창낭창함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더구나 오일파스텔이 자꾸 뭉개져서 세밀한 묘사는 포기했다
두텁게 덮히다보니 꽃이 아니라 공인 것 같아 긁어보았는데
그래도 하늘거리는 느낌은 없다.
정말 나에겐 색조합에 대한 감각은 없는 듯 하다
왜 이렇게 색이 따로 노나?
여러 색들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것도 재능의 한 종류인듯
그래서 내가 옷을 입으면 촌스러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