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
유행에 크게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어도 지금 케데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더피?라는 캐릭터를 보았는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그러다보니 충동적으로 그리기 시작했어요ㅎㅎ
전통 민화에서의 호랑이는 상당히 무섭게 묘사되어 있는데요~ 그런 캐릭터 디자인을 반영하면서도 3d 애니메이션의 부드러운 처리가 캐릭터를 귀섭게..? 만든 것 같습니다
.
초반 과정에서는 톤들을 툭툭 던지면서 가는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쨍한 부분의 색감은 조금 기다렸다가 얹어주어야 한다는 것이겠죠..ㅎㅎ 유화에서는 형광, 루미너스 계열의 색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브라이트 레드나 레몬 엘로우, 망가니즈 블루 노바나 오페라가 그나마 형광에 가까운 느낌이기는 하지만 붉은 계열의 형광은 마쯔다 이외에는 거의 전무하죠~ 망가니즈 블루가 없는 관계로 세루리안으로 진행했는데 약간의 노란기운이 첨가된 맑은 파랑이라는게 조금 아쉽군요..ㅎㅎ
인상이 조금 잡혀간다 싶으면 세필을 들고 정확히 집어주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인데, 사실 그렇게 들어가도 계속 수정을 해주어야 해요~ 이게 한번에 끝날때도 있지만 그게 안되면 어우.. 피곤해지는거죠.. 사실상 스케치에서의 수고로움을 뒤로 미루는 셈이죠..
수정에 수정을 거치면 밀도가 쌓이고 섬세한 톤들이 자연 스럽게 찾아지면서 조금씩 완성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