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랑 색연필과 함께 만달라 컬러링
위에 왼쪽은 까렌다쉬 스위스 컬러, 오른쪽은 스테들러예요. 모두 일반용인데 색감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나무의 느낌을 좋아해서 작년에 화방넷에서 구입한 우든박스 세트. 솔직히 나무 품질에 너무 기대했는지 실망도 컸어요. 하지만 작업대 옆에 두고 꺼낼 때마다 조금씩 더 애정이 가는 중입니다. ;)
만달라 컬러링은 수채 기법을 손에 익히고 작업 전에 손을 푸는 연습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까란다쉬 색연필을 만난 뒤로는 색연필도 종종 사용합니다. 색감이 좋아서 컬러링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컬러링 자체가 수채 작업을 위해 손을 푸는게 주목적이라 자주 사용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머리를 식혀야할 때 커버 사진처럼 아무 생각 없이 끄적이고 싶을 때 종종 사용합니다. 난제에 부딪혔을 때,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 풀리지 않을 때, 그냥 색과 놀고 싶을 때,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어요.
스위스컬러는 쨍한 느낌, 루미넌스는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루미넌스의 장점은 내광성과 다양한 색인데 캐주얼하게 사용한다면 스위스컬러도 충분할 것 같아요. 스위스컬러는 수채색연필인데 수채로 사용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색연필 자체로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한 것 같아요.
잘만들어진 재료를 만나면 일상과 작업 모두에서 힘을 얻는 것 같아요. 까란다쉬의 색연필도 그 중 하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