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민케 호라담 고체 수채화 물감ㅡ18색 풀팬
어반 스케치를 시작하면서 고체 물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미술 재료 구입 하는데 제일 많이 고민하고 신중을 기했다고나 할까? 그 이유는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였고 거기에는 약간의 욕심(?)도 작용 했던 것 같다. 그 욕심이란 것이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다. 이리저리 검색하다 12색은 부족하고 18색 이상은 잘 사용하지 않는 색이 분명 있을 것이고ㅡ 1/2 팬은 휴대하기는 간편하나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어 결론을 내린 것이 <쉬민케> 호라담 18색 풀팬이었다. 넓은 면을 채색할 때 풀팬이라 넓은 붓이 여유 있게 닿아도 옆에 물감이 섞이질 않아 좋았다. 한편으로는 고체 물감이라 물에 잘 풀릴까 하는 것은 괜한 걱정이었다. 물기 머금은 붓끝이 살짝 닿는 순간 경이로울 만치 부드럽게 풀리며 수채 패드에 얼룩 없이 스며들어 그림이 잘 그려질 것 같은 자신감마저 들었다. 구입하는데 고가로 많이 망설였는데 나는 나에게 선물 했지만 수채화를 취미로 즐기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최상의 효도선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