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파스텔화 웨딩카 - 화방넷 커뮤니티

오일파스텔화 웨딩카

kj***** 2023. 2. 26.

  오일파스텔화 그리기에 재미가 붙나보다. 그림을 들여다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ㅎㅎ

시추를 그리고나니 정물은 그리는 재미가 없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그렇지만 일단 해보는 거지.

  차를 칠할 때까진 몰랐다. 이게 무한의 늪에 빠지는 시작인 것을... 꽃을 그리자면 꽃잎 한장한장을 세심하게 그려줘야 한단다. 히잉! 그래도 해보자. 대충 꽃잎의 느낌을 낸다고 끙끙댔더니 한 시간 훌쩍,  잎도 그려아겠기에 또 열심. 뿌듯함을 느낀 순간, 아뿔사! 잎 주위의 바닥을 안 했다. 그건 내일의 내가 하겠지 하고 밀어뒀다.

  꽃잎도 입체감이 안 난다. 오일파스텔화는 색이 쨍하기 때문에 명암을 살려주지 않으면 정말 만화영화의 한 장면 같다. 그러니 이번엔 명암 살리기에 집중! 잎이 됐다 싶으면 꽃이 이상하고, 꽃이 됐다 싶으면 차의 표면이 미흡해보이고, 차를 손보고 나면 하늘이 너무 진하고... 무한반복의 루프에 빠졌나보다. 이제는 손을 델 때.. 픽사티브까지 뿌렸는데 빠뜨린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