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36색 사용후기 - 화방넷 커뮤니티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36색 사용후기

grigo_draw 2025. 4. 27.

-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

▶ 고품질의 무산성 안료로 선명한 발색력과 뛰어난 내광성을 갖고 있습니다.

▶수용성 심으로 물이 닿으면 다채로운 수채화 효과를 표현할 수 있고

▶두꺼운 3.8mm 심으로 안정감 있게 채색할 수 있습니다.

▶특수 코팅 SV(Secural Bonding) 기술로 심 부러짐을 방지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의 특징인데

그림을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보면서 맞는지 체크해 보려 합니다.

- 디자인 -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36색의 케이스는

사진에 보이듯이 가로 320mm * 세로 190mm 의 사이즈이고

​파버카스텔 전문가용 색연필 제품들은 사진에 보이듯이 진한 녹색 계열의 철제 케이스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밝고 가벼운 이미지보단 묵직하고 단단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혹시나 후기를 보시고 파버카스텔 색연필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앞서 설명했듯이 다른 색연필들에 비해 몸통이 두꺼운 편이라

혹시나 가지고 계시는 연필깎이의 구멍에 안 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연필을 날카롭게 깎아 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전동 연필깎이를 주로 사용하는데

사진에 보이듯이 색연필이 구멍에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옛날에 사용하던 수동 연필깎이를 사용해서 색연필을 깎아 사용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색상표-

(필기감)

항상 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색상표가 나오면 늘 하는 얘기지만

컬러 제품을 사용해서 작업할 때는 이 색상표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특히 초보자분들께는요.

​이유는 색연필에 표시된 색상과 실제로 종이에 사용했을 때의 색상의 차이가 있어서입니다.

전문가분들께는 워낙 잘 알아서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초보자분들은 색상표를 참고하시면서 작업을 하시면

속도적인 부분이나 퀄리티적인 면에서 더 수월할 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색상표를 만들면서 유성 색연필과 비교도 해보고 필기감도 느껴봤는데

제가 사용해 봤던 많은 수채색연필들 중에서도 가장 종이에 색이 잘 표현되는 제품이었어요.

진하기나 부드러움에 있어서는 당연히 유성 색연필에 비해 약한 편이지만

다른 수채색연필들에 비해 발색력과 필기감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파버카스텔 유성 색연필이고 오른쪽이 수채 색연필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면 확실히 둘의 차이가 보이실 듯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인물화를 그릴 때 밀도 있는 느낌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좋아서 수채색연필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TEST 작업)

테스트용으로 빠르게 그려본 그림이었지만 그냥 마무리하기 아쉬워서 라인팬으로 마무리 후 완성시켜봤습니다.

처음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36색의 색상 구성을 보고

제가 주로 그리는 인물화를 그리기엔 작업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물화보단 단순한 식물화를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테스트를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짜 처음 색연필을 사용해 본 사람처럼 작업을 진행해 봤습니다.

종이는 가장 거친 재질의 수채화 전용지를 사용했고

위에 보이는 각각의 작업 사진들은 테스트다 보니 5~10분 정도씩 아주 빠르게 진행을 했습니다.

​3단계의 과정을 테스트해 봤는데

1. 거친 종이에 색연필이 잘 표현되는지 테스트해봤고

2. 워터브러쉬로 5분 만에 전체적으로 물을 입혀 색연필이 잘 녹아 수채화 느낌으로 잘 표현되는지 테스트해 봤고

3. 마지막으로 물이 완벽하게 마르고 나서 그 위에 색연필로 덫 칠했을 때 색이 잘 입혀지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결론은 종이가 거침에도 불구하고 모든 테스트에서 만족감을 느꼈고

3단계 모든 표현들이 아주 잘 표현이 됐습니다.

- 제작 과정 -

(concept)

미술 재료 체험단에 뽑히면 항상 고민되는 게 이런 거에요. 이 재료로 어떤 그림을 그릴까?

이 고민 때문에 항상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최대한 재료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도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냥 단순하게 제일 잘 그리는 인물화나 식물화를 그릴까 하다가

우연히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이 설명서를 펼쳐보게 됐는데

갑자기 이걸 좀 활용해서 그림으로 보여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 있는 이 기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을 한번 그려봤어요.

- 작업 과정 #1 -

(색연필만 사용)

이번에 체험용으로 받은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이 36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인물화보다는 식물화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제가 제일 자신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인물화를 그려봤습니다.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서 재질이 부드러운 종이에 진행을 했고요. 큰 문제 없이 진행이 됐습니다.

피부와 머릿결 같은 부분은 원하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블렌딩 작업과 정밀함이 필요하다 보니

사진에 보이듯이 색연필을 날카롭게 깎아 작업을 진행했고요.

​그 외 부분들은 색연필을 날카롭게 깎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라 어차피 나중에 물을 사용해서

마블링 효과처럼 색들이 섞이게 할 거라 빠르고 거칠게 작업을 진행해서 마무리했습니다.

- 완성작 -

(색연필만 사용)

​- 작업 과정 #2 -

(색연필+워터브러쉬)

첫 번째 색연필로만 그려서 완성된 그림 위에 물과 색연필 가루를 사용해서 두 번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잘못하면 망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생각했던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과감하게 진행을 했고요.

​처음 시도해 보는 거라 이런 저런 방식으로 다양하게 표현을 해봤는데

물을 충분히 묻히고 그 위에 가루를 뿌려서 표현하는 것이 제가 원했던 스타일로 표현이 되는 것 같아서

위에 보이는 과정처럼 진행을 해서 완성을 시켜봤습니다.

처음 해보는 시도였는데 나를 원했던 모습으로 연출이 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최종 완성작 -

그림을 그려보면서 이 제품 설명에 적혀있는 특징이 맞는지 확인해 보면서 작업을 진행해 봤는데

결과는 이랬습니다.

​​​자연스러운 블렌딩

색상 구성이 36가지여서 원하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블렌딩 작업을 많이했는데

역시나 제품 특징에도 적혀있듯이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밀한 색상 표현과 다양한 스타일 작업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수채화 효과

색연필로 작업한 후, 물을 더해서 수채화 물감처럼 자연스럽게 번지고 섬세한 색감 표현이 가능했는데

물을 사용할 때 색소가 균일하게 퍼져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필기감

색연필 심이 종이에 부드럽게 미끄러져서 쉽게 색을 입힐 수 있었습니다.

​​두꺼운 심으로의 안정감

체험용으로 그려본 인물화에서 심을 굉장히 날카롭게도 깎아보고 힘을 많이 줘서도 그려봤는데

특수 코팅된 3.8mm 심 때문인지 심이 부러지거나 하는 경우가 전혀 없었습니다.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적합

저도 수채화 전문가가 아니지만 쉽게 브러시를 사용해서 수채화 표현을 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초보자분들도 저처럼 물과 함께 사용하여 쉽게 수채화 효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분들은 정교한 색상 혼합과 디테일 표현에 만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용도 활용

사용이 어렵지 않고 건식 드로잉과 수채화 기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드로잉, 스케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해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뛰어난 색상과 발색력이었고요.

특수 코팅된 3.8mm의 심 때문인지 작업 시 안정감이 탁월했는데

종이에 작업시 가루가 나오지 않아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좋고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