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36색 사용후기
-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
▶ 고품질의 무산성 안료로 선명한 발색력과 뛰어난 내광성을 갖고 있습니다.
▶수용성 심으로 물이 닿으면 다채로운 수채화 효과를 표현할 수 있고
▶두꺼운 3.8mm 심으로 안정감 있게 채색할 수 있습니다.
▶특수 코팅 SV(Secural Bonding) 기술로 심 부러짐을 방지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의 특징인데
그림을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보면서 맞는지 체크해 보려 합니다.
- 디자인 -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36색의 케이스는
사진에 보이듯이 가로 320mm * 세로 190mm 의 사이즈이고
파버카스텔 전문가용 색연필 제품들은 사진에 보이듯이 진한 녹색 계열의 철제 케이스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밝고 가벼운 이미지보단 묵직하고 단단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혹시나 후기를 보시고 파버카스텔 색연필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앞서 설명했듯이 다른 색연필들에 비해 몸통이 두꺼운 편이라
혹시나 가지고 계시는 연필깎이의 구멍에 안 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연필을 날카롭게 깎아 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전동 연필깎이를 주로 사용하는데
사진에 보이듯이 색연필이 구멍에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옛날에 사용하던 수동 연필깎이를 사용해서 색연필을 깎아 사용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색상표-
(필기감)
항상 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색상표가 나오면 늘 하는 얘기지만
컬러 제품을 사용해서 작업할 때는 이 색상표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특히 초보자분들께는요.
이유는 색연필에 표시된 색상과 실제로 종이에 사용했을 때의 색상의 차이가 있어서입니다.
전문가분들께는 워낙 잘 알아서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초보자분들은 색상표를 참고하시면서 작업을 하시면
속도적인 부분이나 퀄리티적인 면에서 더 수월할 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색상표를 만들면서 유성 색연필과 비교도 해보고 필기감도 느껴봤는데
제가 사용해 봤던 많은 수채색연필들 중에서도 가장 종이에 색이 잘 표현되는 제품이었어요.
진하기나 부드러움에 있어서는 당연히 유성 색연필에 비해 약한 편이지만
다른 수채색연필들에 비해 발색력과 필기감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파버카스텔 유성 색연필이고 오른쪽이 수채 색연필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면 확실히 둘의 차이가 보이실 듯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인물화를 그릴 때 밀도 있는 느낌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좋아서 수채색연필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TEST 작업)
테스트용으로 빠르게 그려본 그림이었지만 그냥 마무리하기 아쉬워서 라인팬으로 마무리 후 완성시켜봤습니다.
처음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 36색의 색상 구성을 보고
제가 주로 그리는 인물화를 그리기엔 작업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물화보단 단순한 식물화를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테스트를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짜 처음 색연필을 사용해 본 사람처럼 작업을 진행해 봤습니다.
종이는 가장 거친 재질의 수채화 전용지를 사용했고
위에 보이는 각각의 작업 사진들은 테스트다 보니 5~10분 정도씩 아주 빠르게 진행을 했습니다.
3단계의 과정을 테스트해 봤는데
1. 거친 종이에 색연필이 잘 표현되는지 테스트해봤고
2. 워터브러쉬로 5분 만에 전체적으로 물을 입혀 색연필이 잘 녹아 수채화 느낌으로 잘 표현되는지 테스트해 봤고
3. 마지막으로 물이 완벽하게 마르고 나서 그 위에 색연필로 덫 칠했을 때 색이 잘 입혀지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결론은 종이가 거침에도 불구하고 모든 테스트에서 만족감을 느꼈고
3단계 모든 표현들이 아주 잘 표현이 됐습니다.
- 제작 과정 -
(concept)
미술 재료 체험단에 뽑히면 항상 고민되는 게 이런 거에요. 이 재료로 어떤 그림을 그릴까?
이 고민 때문에 항상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최대한 재료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도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냥 단순하게 제일 잘 그리는 인물화나 식물화를 그릴까 하다가
우연히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이 설명서를 펼쳐보게 됐는데
갑자기 이걸 좀 활용해서 그림으로 보여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 있는 이 기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을 한번 그려봤어요.
- 작업 과정 #1 -
(색연필만 사용)
이번에 체험용으로 받은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이 36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인물화보다는 식물화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제가 제일 자신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인물화를 그려봤습니다.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서 재질이 부드러운 종이에 진행을 했고요. 큰 문제 없이 진행이 됐습니다.
피부와 머릿결 같은 부분은 원하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블렌딩 작업과 정밀함이 필요하다 보니
사진에 보이듯이 색연필을 날카롭게 깎아 작업을 진행했고요.
그 외 부분들은 색연필을 날카롭게 깎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수채색연필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라 어차피 나중에 물을 사용해서
마블링 효과처럼 색들이 섞이게 할 거라 빠르고 거칠게 작업을 진행해서 마무리했습니다.
- 완성작 -
(색연필만 사용)
- 작업 과정 #2 -
(색연필+워터브러쉬)
첫 번째 색연필로만 그려서 완성된 그림 위에 물과 색연필 가루를 사용해서 두 번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잘못하면 망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생각했던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과감하게 진행을 했고요.
처음 시도해 보는 거라 이런 저런 방식으로 다양하게 표현을 해봤는데
물을 충분히 묻히고 그 위에 가루를 뿌려서 표현하는 것이 제가 원했던 스타일로 표현이 되는 것 같아서
위에 보이는 과정처럼 진행을 해서 완성을 시켜봤습니다.
처음 해보는 시도였는데 나를 원했던 모습으로 연출이 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최종 완성작 -
그림을 그려보면서 이 제품 설명에 적혀있는 특징이 맞는지 확인해 보면서 작업을 진행해 봤는데
결과는 이랬습니다.
자연스러운 블렌딩
색상 구성이 36가지여서 원하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블렌딩 작업을 많이했는데
역시나 제품 특징에도 적혀있듯이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밀한 색상 표현과 다양한 스타일 작업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수채화 효과
색연필로 작업한 후, 물을 더해서 수채화 물감처럼 자연스럽게 번지고 섬세한 색감 표현이 가능했는데
물을 사용할 때 색소가 균일하게 퍼져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필기감
색연필 심이 종이에 부드럽게 미끄러져서 쉽게 색을 입힐 수 있었습니다.
두꺼운 심으로의 안정감
체험용으로 그려본 인물화에서 심을 굉장히 날카롭게도 깎아보고 힘을 많이 줘서도 그려봤는데
특수 코팅된 3.8mm 심 때문인지 심이 부러지거나 하는 경우가 전혀 없었습니다.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적합
저도 수채화 전문가가 아니지만 쉽게 브러시를 사용해서 수채화 표현을 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초보자분들도 저처럼 물과 함께 사용하여 쉽게 수채화 효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분들은 정교한 색상 혼합과 디테일 표현에 만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용도 활용
사용이 어렵지 않고 건식 드로잉과 수채화 기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드로잉, 스케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해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뛰어난 색상과 발색력이었고요.
특수 코팅된 3.8mm의 심 때문인지 작업 시 안정감이 탁월했는데
종이에 작업시 가루가 나오지 않아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좋고 마음에 들었습니다.